2023-03-03
- 2022년의 월평균 재택 근무 비율은 작년대비 근소한 하락 추세
- 직장인 재택근무 증감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뚜렷하게 연동해
- 직장인 휴가 최다 사용은 금요일과 12월에 집중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대표 신승원)는 코로나 19 엔데믹의 시기에 기업의 재택근무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겠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프티가 동명의 자사 솔루션 ‘시프티’를 이용하는 사업장 근무 형태 변화에 대해 지난 3년간 기업의 재택근무의 신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도 직장인의 월 평균 재택근무 비율은 14.1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월 평균 재택근무 비율인 15.33%에 비해 1.2% 하락한 수치이다. 지난 3년간의 근로자의 재택근무 비율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뚜렷하게 연동하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코로나 팬더믹이 시작된 2020년의 재택근무 비율은 연평균 10.32%인데, 코로나 초기인 1월에는 월 평균 신청 비율이 1.8%에 불과했으나 본격적인 거리두기가 시작된 3월에는 18.59%까지 치솟는 등, 코로나 유행 상황에 따라 매월 재택근무 신청 건수가 크게 차이가 나타났다.
2021년의 경우에도 델타변이가 유행한 7월부터 9월까지의 3개월간 재택근무 비율은 매월 18%를 넘기며, 코로나 확산시기와 재택근무 증가간의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2021년에 재택근무를 가장 많이 한 8월(18.82%)과 가장 적게 한 11월(11.2%)간의 차이는 7.62%로, 전년도 1월(1.8%)와 3월(18.59%)의 차이인 16.79%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연중 재택근무 비율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2022년에는 대유행의 시기인 3월의 재택근무 비율이 17.89%로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재택근무를 가장 적게 한 1월(12.7%)과 가장 많이 한 3월(17.89%)간의 차이가 5.19%에 불과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유행 시기인 3월에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 이외에는 매월 비슷한 수준의 재택근무 비율을 보여, 앞선 2년간의 월별 추이와 비교하면, 재택근무가 기업의 근무형태로 어느정도 정착되었음을 시사했다.
시프티의 신승원 대표는 “최근 정부 방역 완화 지침에 따라 코로나 이전처럼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 상에서는 2022년 방역지침이 단계별로 완화되는 시기에도 재택근무 비율의 감소는 급격하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 및 재택과 사무실의 하이브리드 근무는 지속적으로 기업의 근무 형태 중 하나로 운영될 것이고, 기업은 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2022년의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 데이터 분석 결과, 직장인들은 21년과 22년 모두 금요일 휴가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휴가를 신청한 달은 12월이고, 다음으로 많은 휴가를 신청한 달은 8월이었다. 가장 적은 휴가를 신청한 달은 1월이었다. 휴가 신청 시기에도 21년과 22년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프티는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근무일정, 휴가, 출퇴근기록, 급여정산, 전자계약, 전자결재, 메시지, ERP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으로 카카오, 현대오일뱅크, SK네트웍스, 미래에셋, 롯데쇼핑, 풀무원 등 국내외 20만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