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1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여러 회사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6년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사업장은 101곳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465곳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유연근무제의 형태도 여러 형태가 있는데요. 재택근무 역시 유연근무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재택근무시에는 근로시간을 어떻게 산정할까요? 이번 글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재택근무제는 주 1일 이상 근로자가 정보통신기기 등을 활용해 사업장이 아닌 자택에서 업무 공간을 마련해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주 1일 이상 근로자의 주거지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방식). 재택, 원격근무제는 일하는 장소에 따라 재택형, 위성 사무실형 원격근무(스마트워크 센터형),이동형 원격근무(모바일 워크형)으로 나눌 수 있고, 실시빈도에 따라 상시형, 수시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장점
① 각종 비용 및 시간 절약 : 가장 큰 장점은 각종 비용 및 시간 절약이 아닐까요? 직원은 출퇴근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기업은 사무실 임대료, 결근 감소로 인한 비용 절감, 인력 채용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② 효율적인 업무 시간 관리 : 업무 시간에 있어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일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가 예상보다 일찍 끝났음에도 퇴근 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무의미한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③ 일과 생활의 균형적인 삶 : 많은 직장인들이 원하는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일을 마친 후의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납니다. 일을 마치고 하고 싶은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균형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단점
①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혹은 단절 : 상대방의 답변을 예상보다 오래 기다려야 한다던가, 즉각적인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없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도 종종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한 말에 상대방 팀원이 언짢은지를 텍스트로만 봐서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대화 같은 경우라면, 내가 한 말에 상대방이 언짢으면 불쾌한 표정을 짓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표정만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② 일하면서 느끼는 외로움 : 아무래도 혼자 근무를 하게 되다 보니 업무를 하면서 종종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팀원들과 어울려서 점심 식사를 하지도 않을뿐더러, 함께 하나의 장소에서 협업을 하는 기회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③ 일과 삶의 모호한 경계 : 앞서 재택근무의 장점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자택근무로 인해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업무 처리 시간이 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내에서 일을 할 경우에는 업무 전달 혹은 피드백에 있어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재택근무 시에는 답변을 기다리는 시간이 추가됩니다. 더불어 당사자 역시 상대방에게 어떠한 의견을 전달할 때, 대면으로 빠르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서면으로 정리해서 보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재택근무제 출퇴근 관련 규정 (예시)
① 승인받은 직원은 출퇴근 시간 등 근태관리에 철저히 기해야 하며, 승인권자는 필요한 경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근무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② 직원은 업무 수행 중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임의로 근무장소를 무단이탈할 수 없으며, 자택 또한 신청한 스마트워크센터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승인권자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관리자의 사전 승인을 얻는 것이 곤란한 경우에는 근무지 변경 후 즉시 관리자에게 보고하여 사후승인을 받아야 한다.
③ 재택근무 수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인권자에게 이를 즉시 보고하고 적절한 지시를 받아 대처해야 한다.
④ 재택근무 직원은 업무 계획 및 실적을 전사적인 방법으로 주 1회 이상 승인권자에게 서면보고해야 한다.
01. 재택근무의 근로시간 관리 및 감독이 가능하다고 보이는 경우
해당 근무지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출퇴근을 할 경우, 이를 승인해 줄 승인권자를 지정하여 출퇴근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혹은 근무하는 장소가 고정된 장소라면, 최고관리자 혹은 총괄관리자가 직원의 근무지를 추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자율 형태의 재택 혹은 원격근무 역시 근로시간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간주근로 기능을 통해 간주근로 유형과 고정근무시간을 설정해보세요. (간주근로 유형 추가/수정/삭제 권한은 최고관리자에게 있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근무도 시프티를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시프티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