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7
규모와 업종에 따라 점차 적용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 올 7월은 근로시간 특례 제외업종으로 새로 지정된 기업들의 적용 이슈가 눈에 띄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콘텐츠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금융업, 버스 노선업종과 함께 숙박업, 교육 서비스업, 광고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로시간 특례 제외업종으로 지정된 업종 중 하나인 방송업계의 주 52시간 근무 적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업종보다 특수한 상황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방송업계, 그 이유는 무엇이며 단축된 근로시간을 어떠헥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서 단축된 근로시간을 바로 적용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해 미리 조기 준비를 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방송업계에서는 타 업종보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더욱더 적용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타이트한 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제작 환경입니다.
방송은 기획 - 촬영 - 편집 - 후반작업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나오는 결과물입니다. 방송 제작은 기본적으로 근로 강도가 센 업무와 약한 업무가 반복되는 패턴이기 때문에, 근로시간을 법적으로 정해놓으면 탄력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한 예능은 1시간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제작자들이 주당 100시간에 육박하는 시간을 근로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1시간 이상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로시간이 길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드라마 제작에 관해 생방 제작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방송 제작 일저잉 매우 타이트하여 촬영 후 바로 편집하여 내보내는 식의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처럼 제작 마감 기한을 지키다보면, 소정근로시간보다 초과하여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때문에 방송업계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방송업계 대부분의 노동자는 비정규직 혹은 프리랜서 형태로 계약을 맺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구조에서 주 52시간 근무 제도를 적용할 경우, 정규직의 근로시간을 줄이고 대체인력을 뽑아야 합니다.
따라서 법 기준에 맞춰 인력을 충원할 경우, 수십억원의 추가 인건비 부담이 생깁니다. 이는 더불어 현재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주 비중을 더욱더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나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무의 근로자가 함께 일을 합니다. 때문에 제작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는 다양하고 특수하기에 정확한 근로시간을 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 촬영 현장에 도착해 카메라가 켜지는 순간부터 업무의 시작인지 혹은 지방 촬영지를 가기 위한 여정부터 업무의 시작인지 그 기준이 모호합니다. 더불어 촬영 스텝 유형별로 각기 다른 곳에서 일어나느 출퇴근과 프리랜서 직군의 경우는 더더욱 근로시간 측정이 어렵습니다.
간주근로 설정 - 다양한 근무형태도 쉽게 관리해보세요.
**관리자용 웹앱: 회사설정 페이지 - 간주근로 설정
방송업계 종사자는 다양한 직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근무형태 역시 다양합니다. 방송작가, PD, 외주업체, 각종 기기 담당 스텝처럼 말입니다.따라서 어떤 직군은 잦은 출장이 일어날 수 있고, 또 다른 직군은 재택근무로 근로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근무형태를 간주근로로 설정하여 각 직군별 근무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외근지 설정으로 직출, 직퇴 - 잦은 외근도 외근지 설정으로 관리해보세요.
**관리자용 웹앱: 회사설정 페이지 - 외근지 설정
**직원용 모바일: 근무지 외 출퇴근 장소
타 업종대비 외근이 잦은 방송업계. 예정되어있거나 갑작스럽게 생긴 외근으로 출퇴근 장소가 다를 때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직원 한명한명 출퇴근 기록을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생깁니다.
시프티 서비스 중 관리자용 웹앱 회사설정 시 외근지 설정 기능이 있기 때문에, 직원은 모바일로 쉽게 외근지 위치를 설정하여 직출과 직퇴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시프티를 통해 단축된 근로시간에 따른 근무일정 관리를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제는 무엇보다 직원별 및 직무별 근무일정 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